지난 17~19일 ‘2023년 세종시교육청 국별 토론회’ 개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올해를 성찰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2023 세종시교육청 국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혁신과 전환의 태도로 교육 활동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3국 15부서, 6개 직속 기관이 모여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각국 국장들이 올해 주요 현안과 그에 따른 추진 전략 및 도전과제를 기조 발제하는 것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먼저 기획조정국 이주희 국장은 세종교육 기조에 맞는 정책추진과 유사 중복 업무 및 분절적 조직 운영 개선 등을 주요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정책국 임전수 국장은 학습 저해 요인별 통합지원 모델 구축으로 기초학력 강화, 효율적 인력 배치를 도전 과제로 제시하고, 교육 활동 중심 학교를 지원하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행정국 정광태 국장은 역량 중심 인사제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방교육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 및 보편적 교육 복지 강화 등을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

기조발제에서 제시된 토론 주제에 따라 진행된 테이블 토론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부서의 경계를 넘어 업무추진에 대한 성찰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로 그간 부서 간, 교육청-학교 간 소통과 협력 체계의 문제 그리고 교육청 정책과 사업의 정비 및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대한 시급성을 제기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제는 교육청이 행정 중심의 성과 지향이 아니라 세종의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세종교육의 정책과 사업을 정비하고 학교를 지원하는 방식을 쇄신하자는 여러 직원들의 결의를 보면서 앞으로 변화되는 세종교육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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