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 ‘늘벗과 함께 걷다’ 1학기 수료식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에서 개최된 수료식에서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에서 개최된 수료식에서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교장 신주식)는 지난 14일 1학기 정기 위탁교육을 마무리하고 중등 13명, 고등 23명 위탁학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수료식 ‘늘벗과 함께 걷다’를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 최교진 교육감이 참석해 미래를 그리며 꿈을 키워온 학생들에게 수료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늘벗학교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학생별로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영상을 배경 삼아 자신의 꿈과 희망이 담긴 미래 선언문을 낭독하며 힘차게 레드카펫을 걸어 나갔다.

학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맛있는 학교 급식 체험을 하면서 자녀의 수료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사제동행 밴드 동아리 공연과 늘벗학교 교육 과정의 학생 제작 영상 발표 등을 진행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감동의 시간을 만끽했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한 고3 한 학생은 “하고 싶은 게 있었어도 선뜻 용기를 내기 어려웠는데, 늘벗학교에서 꿈을 찾고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이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늘벗학교에서 자신의 속도대로 충실하게 잘 성장하고 수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늘벗학교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미래를 향해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벗학교는 위탁학생의 재적 학교 교사 33명을 초청해 사제동행 꽃바구니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늘벗학교와 소속학교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했다.

수료식 이후에도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재적 학교 복귀에 따른 학교생활 적응 지도에도 계속해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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