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6일까지 11개 종목, 총 92개교·5,869명 참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을 위해 ‘2023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9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축구, 배구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구기 종목(축구, 풋살, 배드민턴, 탁구, 피구, 킨볼, 농구, 배구, 플로어볼, 넷볼, 단체줄넘기) 위주로 구성돼, 종목 특성에 따라 리그전, 토너먼트, 풀리그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세종시 일원에서 분산 진행된다.

또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규수업 이후 또는 주말 대회로 진행되며, 학생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특정일에 대회가 집중되지 않도록 분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최 종목 중 5종(축구, 배구, 농구, 배드민턴, 킨볼) 우승팀은 3년간 코로나로 불참했던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세종시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돼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하반기 저학년부 대회 전국 최초로 도입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총 5,869명(초 3,146명, 중 1,889명, 고 834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종목으로 확대한다.

종목별 참가 인원은 단체줄넘기 종목에 902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하며 이어 배구 855명, 축구 796명, 배드민턴 552명 순이다.

또한, 학교급별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학교는 급별로 해밀초등학교 533명, 한솔중학교는 176명, 한솔고등학교 74명이다.

특히 대회장마다 심판 총괄 요원, 심판 요원, 진행 요원, 안전 요원, 응급 구급차 등을 배치해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와 마을 간 벽을 넘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협동, 존중, 배려 등의 스포츠 덕목이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적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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