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사업, 주민 의견으로 만들어 주세요”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학교 안전, 학교 폭력 예방, 학생 진로체험 활동, 학생상담, 학교 식생활, 문화체험 프로그램 사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등 학교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교육사업이면 된다.

제안사업 신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주민참여예산제-참여마당-제안사업 공모)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tul0297@korea.kr), 팩스(044-320-1599), 우편(세종시 한누리대로 2154)으로도 제출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오는 9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등을 검토 후 최종 선정,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집행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액한 5억 원으로 편성 예정으로, 제안사업 선정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만족하는 교육 사업으로 결실을 맺었다”라며, “올해에도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교육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주민 28건, 학교 32건, 총 60건의 사업이 접수됐다.

이 중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마을 축제’ 등 9개 사업을 선정, 4억 4천만 원을 예산 편성하여 52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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