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 온정 '훈훈'


자율적인 범죄예방 순찰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는 많은 경찰협력 단체 중에서 방범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단체다. 자율방범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경찰의 방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전의 파출소 중심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권역별로 활동하면서 범죄 취약지역을 밤늦은 시간대에 순찰활동을 통해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미아, 가출 인을 찾아주고 청소년 선도활동도 펴고 있으며, 부녀자들의 안전한 귀가조치 등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한다.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와 함께 5년째 자율방범대를 이끌고 있는 김기분(47세)대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지역발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5~6명이 한조가 되어 범죄예방 순찰활동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온정도 베풀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에 홀로 계시는 독거노인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동료대원들(17명)과 함께 회비 만원씩을 거둬 목욕도 함께하고 노인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영화 관람도 함께하고 있다. 군에서 지원되는 야식비(30만원)로는 불우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쌀도 지원해 주고 김장도 해 주었다. 또한 자비까지 털어 이연애(85세)할머니를 꾸준하게 보살피고 있다.  김대장은‘자율방범대는 금전적인 지원을 주로하는 다른 봉사단체와 달리 몸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라 고생을 많이 한다.’며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임기 4년 동안 열심히 일 할거예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야지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김대장의 각오가 각박하기만 세상을 훈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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