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개교 1만7,197명 모집에 1만7,136명 지원 0.996:1 경쟁률


충남도교육청은 8일 2007학년도 도내 일반계고등학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0.996: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 원서 접수 현황을 보면, 내년에 개교하는 천안의 오성고를 비롯, 일반계 고등학교 71개교 1만7,197명 정원에 1만7,136명이 지원해 61명이 미달됐다.
정원초과 학교는 공주영명고 25명 등 33개교 168명이며, 정원에 미달된 학교는 장항고 68명 등 16개교 220명이다.
특히, 관심을 모은 천안지역의 일반계고등학교 원서 접수 현황은 전체 12개교 5,421명 정원에 5,391명이 지원해 30명이 미달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진로를 선택토록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천안지역의 고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학년도부터 공동접수창구를 운영하여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천안중학교 강당에 일반계고교 입학원서 공동 접수창구를 설치·운영 했다.
공동접수 창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학교별로 접수대와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여 학교별 원서접수 현황을 실시간대별로 제공했으며, 그 결과 천안지역의 고입 탈락문제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의 기대에 부응하고 천안 입시 문제해결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계고등학교 선발고사는 13일 도내 71개 시험장별로 치르게 되며, 합격자 발표는 18일 학교별로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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