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각종 사회단체에서 1,000여 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배추 한포기에 훈훈한 정성담아 이웃사랑 실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가 연기군 곳곳에서 펼쳐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기군 관내 새마을 및 바르게살기 단체를 비롯한 여성단체 등 읍면별 봉사단체와 독지가들이 솔선 참여해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펼쳐 겨울을 걱정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1,000여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예로 서면, 금남면, 전동면, 소정면 새마을 지도자회에서는 지난 21일 해당 면사무소 광장에서 각각 김치 100여통씩을 담아 무의탁 노인 및 중증장애인등에게 전달하였고, 전의면 새마을부녀회 및 이웃사랑실천회에서도 지난 21일 전의면사무소 광장에서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세대 등 100여 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또한, 연기군생활개선회 회원들도 지난 21일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김장 400여 포기를 담가 양로원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생활개선회원들이 지난 8월 조치원복숭아 축제에서 나눔의 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배추와 양념을 구입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23일과 24일에는 조치원읍, 남면, 동면사무소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바르게살기 위원들이 무의탁 노인 등 300여 가구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봉사단체들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중증장애인 등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집안청소와 빨래 등 봉사활동을 병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가한 한 봉사단체 회원은 “배추 한포기 한포기에 사랑의 정성”을 담았다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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