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초예산 3조1440억원보다 12.7% 증가

충남도는 지난 9일 올해 당초예산 3조1440억원보다 3980억원인 12.7% 증가한 3조542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예산은 지난 2000년 2조648억원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2007년 3조5420억원, 2008년 3조7388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4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충남도 재정운용계획을 보면, 규모는 일반회계가 2조5562원으로 올해 2조2455억원보다 3107억원(13.8%)이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6238억원으로 올해 5159억원에 비해 1079억원(20.9%)이 늘어났으며, 기금예산은 3620억원으로 2006년 당초예산액 3826억원보다 206억원(5.4%)이 줄었다.
2007년 특징사업으로 ▲도청이전사업에 241억원 △도청 청사건립비 적립금 150억원, △개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등 용역 45억원 △교통·환경·재해영향 및 에너지 사용계획 수립 23억원 등 ▲저출산·고령화 시책 추진 2543억원 △출산장려사업 57억원 △영유아 보육사업 1189억원 △노인복지사업 1297억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 창출사업 등 지원 2993억원 △충남선도전략산업 육성지원 461억원 △기업유치 투자확대 및 중소기업 육성 지원 2185억원 △해외시장개척 lac 국제교류 확대 59억원 △실업난 해소 lac 경제살리기 288억원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지원 5525억원 △농업환경대응 능력 강화 및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2544억원 △전원농촌형 기반시설 확충 1390억원 △친환경 고품질 축산업 육성 189억원 △개방화대응 새기술 시험연구 224억원 ▲백제·내포문화권 종합개발 756억원 △내포문화권 해미읍성 복권 11억원, 임존성 정비 13억원, 가야산 순환도로 40억원, 봉수산휴양림 16억원 등 136억원 △백제문화권 종합개발 재현단지조성 311억원, 백제큰길 76억원, 재현단지진입도로 15억원, 유적정비 88억원 등 620억원 ▲도민 생명보호보험료 지원 106억원 △농작업중 사고대비 안전공제 보험료 65억5000만원 △풍수해 피해대비 보험료 지원 5억2000만원 △자원봉사자 사고대비 보험료 1억6000만원 △가정위탁아동 상해보험료 8000만원 △재가노인 돌보기 바우처 사업 33억원 등이다.
박기청 예산담당관은 브리핑을 통해 “도청이전사업을 2012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가용재원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며, 경제통상국을 경제통상실로 조직을 확대할 정도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뒀다.”며, “특히, 2006년 채무 잔액을 2007년에는 743억원으로 줄이는 등 건전한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