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조치원중학교(교장 백성기)에서는 2006학년도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한 교수·학습력 증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지정 수준별 이동수업 연구·선도 학교를 운영 중인 바, 지난 11월 02일 관내 수학·영어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준별 이동수업 시범학교 공개수업을 한내여자중학교 성실관에서 조치원중·한내여중·공주여중·용남중 4개교의 합동 공개 보고회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치원중은 2006년 3월 1일부터 학습자의 능력과 요구에 부합하는 영어·수학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과 학교 실정에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 및 자료의 개발로 교수·학습력을 신장하자는 목적 하에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교육 공동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범학교 연구 주제인 교수·학습력 개선에 대하여 학부모들은 ‘만족한다’는 답변이 40%로 ‘그렇지 않다’는 답변 5%에 비해 많았으며 학생들은 수준별 이동수업의 성과로 수업에 흥미가 높아져 학습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이 많았다.
수준별 이동수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교사 84%, 학생 40%, 학부모 50%로 이번 시범학교 운영으로 교과협의회 활성화 및 교수·학습 방법이 개선되었음을 인정한 교사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조치원중은 이번 시범학교 연구를 통해 수준별 반 편성을 위한 기준 마련과, 교과교실의 확보가 절실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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