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연기서예동우회(회장 김동훈)와 연기군청묵우회(회장 홍순기)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연기군민회관 전시실에서 가진 회원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금번 전시회는 동우회 50여명의 회원들이 제당 윤길주 선생의 지도아래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작품 60여점을 전시했다.
지난 31일 개회식에는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서예전시회를 준비한 김동훈 연기서예동우회장, 홍순기 연기군청묵우회장과 서예를 통한 호연지기와 자아실현에 힘쓰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서예는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흐트러진 마음을 안정시키고 개인의 사상과 덕행에 대한 수양임을 강조했다.
연기서예동우회와 연기군청묵우회에서는 지난 31일 서예전시회 개회식에서 연기군 문화증진과 서예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홍영섭 문화공보과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감사를 표했다.
전시기간은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동안 회원들이 갈고 닦은 기량으로 대한민국서예대전과 대전충남·북 서예대전에 입선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약 5,000여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98년에 창립한 연기서예동우회와 연기군청묵우회 경산 이중기, 호산 강완규, 평암 윤철원, 은곡 박경순, 반곡 진영은, 소천 권운식 등 많은 회원들은 매년 도단위 각종 대회는 물론 전국단위 서예대전에 많은 작품을 출품하여 입선과 특선의 영예를 안고 있을 뿐만아니라, 묵경 김용헌, 성곡 홍순갑, 학산 이백희, 심천 임재흥 등은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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