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3일 오후 1시 문예회관대강당에서 제12회 군민대상자로 ▲사회봉사 및 지역개발부문에 안성구(72세, 조치원읍 정리) ▲농업부문에 진성분(59세, 조치원읍 신흥리)씨를 각각 시상했다.
 

사회봉사 및 지역개발부문 안성구씨
"서민의 눈높이에서 약자를 위해 도움을 주는 '심부름꾼'이고 싶다"

사회봉사 및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안성구씨는 조치원중앙신협 부이사장 및 연기군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등 직무를 수행하면서 영세상인과 중소기업체로 하여금 지속적인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자금을 적기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왔을 뿐만아니라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군정평가과제 5개분야 190여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쓰레기종합처리시설 및 각종 지역 현안문제를 선진 시군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각종 사회단체의 참여로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조성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안성구씨는 "중앙신협에서 근무를 하면서 서민의 눈높이에서 항상 대화하고 사소한 곳인 고객의 화장실, 주민의 주차장 이용, 손님과의 대화 등으로 조합원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근무하게 되었다"며 "항상 이런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다보니 약자를 위해 도움을 주게 되고  봉사에 대한 생각이 생활화거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성구씨는 이를 실천으로 명절때 연기군 지역에 있는 요셉의 집, 사랑의 집, 영명보육원 등에 불우이웃성금을 주어 도움을 조금이나마 주었으며 연기군 평가위원장으로써 군예산을 잘 쓰도록 지도 감시하여 타 시군에 모범적인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일에 큰 노력했다.
 
농업부문에 진성분씨
"농업은 도시민들의 먹거리 창출을 하는 전문기업인이라는 자긍심을 갖자"


농업부문에 선정된 전업농업인 진성분씨는 30여년간 배 재배 전업농가로 고품질 배를 생산하는데 선도적 역할로 농사에 큰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고 있으며, 연기군생활개선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적극적인 생활개선회 활동으로 농촌의 핵심 지도단체로 육성하고 농촌여성의 자질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생활개선회에서는 전통된장과 보리고추장을 자체적으로 생산·판매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생활개선회 한가락 풍물단을 조성하여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는 등 전통음식과 지역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농촌여성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이에 진성분씨는 "대부분 사람들은 농업이 희망이 없다,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건 틀린말이며 잘못된 생각이다"며 "농업도 도시민들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전문적인 기업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꾸준한 노력과 땅을 아끼는 마음가짐으로 농사일을 한다면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진성분씨는 연기군에서 일할 자리를 주고 봉사할 수 있는 자리를 주어 고맙다며 앞으로 농촌 발전과 봉사활동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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