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체험 활동으로 생태적 감수성 키우다

세종누리학교(교장 최기상)는 올해 3월부터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기다림, 어울림, 함께하는 숲’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다림, 어울림, 함께하는 숲’ 활동은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 산림진흥원의 녹색자금공모 지원으로, 사회적협동조합 ‘꾸물’의 숲 해설 전문 강사와 함께 자연을 탐색하고 자연물을 활용해 놀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초등1,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숲 해설 강사들과 함께 자연의 모습과 이름을 알아보고 다양한 자연물 놀이를 즐기도록 기획됐다.

또한 특수학교 학생들이 가진 인지적, 신체적인 특징들을 잘 고려한 수준과 흥미에 맞는 활동으로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버드나무를 활용한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모형 꿀벌 막대를 들고 꽃 찾아가기와 같은 활동은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은 활동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긍정적인 반응도 보인다.

세종누리학교 관계자는 “숲 해설 강사들이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이동과 간식까지 지원해줘 학부모님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세종누리학교는 앞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누리학교는 지난 5월 12일 숲 선생님 6명과 함께 ‘숲 페스티벌’을 개최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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