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하수처리시설 3년 연속 최우수 시설로 선정

연기군이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하수처리시설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환경부가 2005년도에 운영중인 전국 277개 하수처리장에 대하여 지속가능한 하수도발전 등 3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한 운영관리실태를 평가한 결과, 연기군환경사업소 전의하수처리장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시설 인증패와 함께 포상금 5천만원과 장관표창을 수여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의하수처리장은 3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되었으며, 하수도요금 현실화율(99.5%)과 하수처리효율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특히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 전량(135톤)을 녹생토로 재활용하고, 하수처리의 일부(81천톤/년)를 농업용수로 재이용한 부문, 자연 친환경적 공원조성, 하수처리의 공정관리 등의 시책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온 조치원하수처리장 주변의 인근부지를 매입해 인조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 체육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또 하수처리장 주변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정자 및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야생화 단지 및 꽃동산 조성, 소동물원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조치원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개선을 위해 100억여원을 투자해 고도처리시설을 금년 10월에 마무리하는 등 전국 최고의 하수처리장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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