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치경찰위 제22차 실무협의회…기관별 대책 협의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2일 위원회사무실 내 으뜸터에서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제22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회는 자치경찰 사무의 원활한 수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은 세종자치경찰위원회와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등 각 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실무협의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청소년 비행예방 순찰 및 계도활동 강화 등 2건이다. 

관련법상 주택단지, 일부 상가를 제외하고 옥상은 상시 개방하도록 되어 있어, 일부 학생들이 충동적으로 극단적인 선택할 경우 이를 예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학원이 밀집해 있는 상가 옥상에는 비상문자동개폐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되, 개정 전에라도 사고 방지를 위해 기관별 자구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해 시민단체, 시청,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을 통해 청소년 비행예방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과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청소년이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