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신성호)에서는 지난 25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요즘 6학년 학생들은 대다수가 사춘기에 근접해 있거나, 사춘기를 경험하고 있는데 이들은 남몰래 이성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2차 성징을 겪으면서 신체적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시기에 있다.
이에 조치원대동초는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고, 소중한 성에 대해, 바람직한 태도를 기르기 위해, 성(性)을 주제로 성을 바라보는 관점 및 사춘기의 신체적 특징과 변화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성(性)이란, 남자와 여자 모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이해하며, 서로의 차이를 알고 배려해 주어야 하는 것이기에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처음에는 너무도 직설적인 내용에 난처함을 감추지 못하던 학생들도, 강의가 전개됨에 따라,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다.
조치원대동초 교사 이희숙은 “아직은 성이 은밀한 가운데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학생들에게 불건전한 성의식을 자리잡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화통하고 명쾌한 성교육으로 올바른 성의식과 가치관을 심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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