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30차시 교육…미래 교육 방향 설정 및 전문성 강화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신명희)은 26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30차시에 걸쳐 ‘2023 교감·원감 배움 자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신규 교감·원감 선생님을 대상으로 하여 미래 교육에 대한 전문성 강화 및 실무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개설됐다.

특히, 유·초중등 교감·원감 선생님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중간 관리자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26일 첫 시간에는 성장학교 별 교장 선생님이자 명지대학교 정신과 의사인 김현수 강사가 ‘학생을 알면 교사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연수 참가자들은 학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교사의 역할을 제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챗지피티와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씽크퓨쳐스 양성식 대표와 함께 직접 챗GPT를 실습해 보면서 인공지능이 만연한 시대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봤다.

다음 달 3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학교폭력의 다양한 사례와 대응 방안을 알아봄으로써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같은 달 18일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이 ‘기후변화와 인구절벽: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생태 위기 속에 살아가는 현재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원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볼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체험교육원에서 직접 안전교육체험에 참여해봄으로써 다양한 위기 상황 대처법을 익혀 학교 교육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과 2일에는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생태체험을 하고, 부안군의 내소사 및 채석강 탐방을 통해 학교급별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신명희 세종교육원장은 “중간 관리자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사와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설된 연수”이라며, “학교 관리자들도 지속적인 배움이 있어야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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