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 평가 절차 돌입…정원도시 조성협력·평가 자문회의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CIB 의장단의 세종시 방문 및 국제정원도시 조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CIB 의장단의 세종시 방문 및 국제정원도시 조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가 오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추진하는 가운데 세종형 국내 1호 정원도시 건설 및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해 수잔 엘리스 CIB 이사회 의장, 로버트 아이비전 이사회 심판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CIB(Communities in Bloom, 캐나다 소재 정원도시 평가 비영리조직) 의장단을 초청해 CIB 평가와 정원도시의 미래상, 국제 협력 등에 대해 자문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CIB는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선도하는 국제 조직으로 지난 1995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개 국가와 200여 개의 도시가 참여해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시 외관, 환경 활동, 문화유산 보존, 수목관리, 경관, 조경수 및 화훼 전시 등 6개 항목에 대해 오는 7월 본심사를 걸쳐 9월 최종 확정된다. 시는 최고 등급인 5 Bloom Gold를 목표로 하고 있다.  

CIB 의장단은 오는 23일 인천공항 입국 후 25일까지 세종시에서 체류하며 정원도시 방향과 평가 자문 및 도시 미래상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이 기간중 세종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도시 발전계획을 설명하며 정원도시 비전, 도시정원 인프라 구축 등 세종형 국내 정원도시 발전방향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토론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4일 CIB와 정원도시 조성 협력 협약을 체결해 국제행사 우호 방문, 국제 홍보 지원, 국제 정원 사례 교류 등과 20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해외 도시 참여 및 외국인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평가는 일회성 박람회 행사가 아닌 우리 시를 지속가능한 세계속의 정원도시로, 행정수도를 뛰어넘어 관광·문화·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도 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기본 및 실행계획 수립 등 박람회를 내실있게 준비해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1호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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