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27일 (양일간) 조치원 문화원(원장 임영이)주최로 이기봉군수를 비롯 각지역 시우회장들과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회관에서 거행됐다.
제17회 전국 남·여 시조경창대회는 내포제,향제를 구분없이 선현들의 정제가 담긴 시조를 대상으로 실력을 겨루었다.
연기군시우회 이명구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조는 오랜역사와 충효가 담긴 선비정신이며 민족의 전통예술이 담긴 축제"라며 "이번 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반갑게 생각 한다"고 대회사를 했다.
격려사에서 이기봉군수는" 멀리서 인천,성남등지에서 경창대회에 참석해 주시여 환영의 인사를 하고,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시여 좋은결과로 돌아가시어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라고 환영사를 했다".
한편 이번대회를 개최한 임영이 조치원 문화원장은 축사에서 "우리것을 멀리하고 경시하는 풍토속에서 17년의 세월을 꾸준히 시조창의 멋을 가져오신 어르신들께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하고" 이행사를 위해 각지에서 출전해주신 명창님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젊은세대에게 우리의 얼과 혼이 담긴 진정한 음악의 한 장르가 인식되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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