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국왕·대신 등 넋 위로…헌화·분향 및 문화공연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지난 15일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제41회 백제대제’를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상병헌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시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했다고 밝혔다.

백제대제는 백제의 국왕·대신 등을 위로하기 위한 제례행사로,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에 백제 멸망 직후인 673년 전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는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이날 백제대제는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의 백제유래 낭독을 시작으로 백제 역대왕을 맞이하면서 거제선언, 석불비상 시납·신위 봉안, 강신례, 축문낭독,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철 원장은 “앞으로 세종시민이 백제대제 의미를 알고 역사를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큰 문화축제와 질 높은 행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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