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건강도시 서태평양 총회에서 발전방안 연설

연기군에서는 국토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관련한 여건을 최대한 살리면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WHO 세계건강도시에 가입하고 '웰빙 연기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HO 건강도시는 지난 1970년대 유럽지역부터 시작되어 2006년 현재 9개국 49개 도시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달 9월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건강도시 네트워크를 위한 “대한민국 건강도시 협의회”를 창립하고 중앙정부차원에서 건강도시포럼을 운영하는 등 건강친화성평가제도, 건강도시 인증제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연기군에서는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수립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연기군 발전계획에 맞추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로 육성하기 위하여 중국, 호주, 일본 등 건강도시와 상호건강에 대한 교류를 추진하는 등 중앙정부의 건강도시 인증제에 대비하기 위해 인적·물적자원에 대한 건강지표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국 수조우시에서 개최되는 WHO 건강도시 서태평양연합 2차총회에 이기봉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하고,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연기군에서 추진한 건강도시에 관한 경험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한 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관계공무원은 국제건강도시간 학술교환 및 운영회의에 참석할 계획으로 있다.
이에 연기군에서는 장기적으로 군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면서 건강수명이 늘어나는 행복도시를 만들고, WHO에서 인정받는 건강도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면서 군민으로 하여금 주거, 교통, 교육, 환경, 보건 등 각 부문별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찾아오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기군에서는 건강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여 조치원복숭아를 건강상품 브랜드로 창출하고 건강도시 심포지움 개최,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참여 등으로 건강도시 연기군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한편, 기존 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군민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관계공무원은 지금 연기군에서 추진하는 건강도시는 결과물이 아니라 건강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는 과정으로서 행정 각 분야별로건강에 대한 개념을 도입하여 건강한 도시로 건설하는 최고의 목표를 향해 조직과 전략을 개발하고 개발한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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