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단지 824호 내년 준공 및 입주 예정

대전시는 지난 3일 대전형 청년주택 건립사업비 중 2023년 국비 40억 원을 모두 확보해 청년주택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형 청년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이 주변시세의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전용면적 21㎡~54㎡ 규모의 5개 타입으로 조성된다.

에어컨, 세탁기, 책상 등 빌트인 가구·가전 설치는 물론 커뮤니티 공간까지 마련해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총사업비 1,657억 원을 투입해 구암동(425호), 신탄진동(237호), 낭월동(162호) 3개소에 824호 규모로 건축 중이며, 총사업비 1,657억 원 중 국비는 32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까지 국비 188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도 국비 40억 원을 모두 확보해 청년주택 공급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게 됐다.

내년 2월 구암동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11월에 순차적으로 신탄진동, 낭월동에서 준공된다. 

시는 또한 지난달 2023년도 청년매입임대주택 150호 공급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270세대 리모델링을 위한 국비 109억 원을 확보하는 등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 청년들이 주택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 낳고 정착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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