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45개교 중 89개교서 ‘대체급식’ 시행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31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파업으로 일선 학교현장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학교비정규직 2,239명중 27.1%인 608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조원의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조원의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가 31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세종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종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가 31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세종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조리실무사 468명(55.1% 참여), 특수교육실무사 34명(21.3%), 영양사 11명(21.1%), 돌봄전담사 6명(2.5%)이며 기타 직종에서 89명(9.3%)가 참여했다.  

학비노조의 파업으로 학교급식 차질이 컸는데 전체 145개교중 61.3%인 89개교에서 대체식과 도시락 등으로 대체급식이 진행됐다.

반면 돌봄교실은 영향이 미미한데 전체 53개교중 1.9%인 1개교에서만 돌봄교실이 축소 운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9일 노조 총파업 대책으로 ▲파업 대응 상황실 운영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학교 안내 ▲취약 분야 점검 회의 실시 등을 발표했다. 

학교급식 관련해 개인 도시락 지참이나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조해 빵·우유 제공 등의 대체 급식을 실시하고 초등 돌봄은 내부 인력 활용, 돌봄교실 합반 운영 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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