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공건축 업무 계획…세종경찰청·어린이박물관 등 준공 예정

▲박상옥 시설사업국장.
▲박상옥 시설사업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지난 22일 세종시를 안전·문화·복지 중심도시로 건설을 위한 2023년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치안·재난 대응을 위해 국가재난대응시설, 세종경찰청, 도담어진지구대, 세종경찰특공대 등을 건립한다.

▲공공건축물 위치도.
▲공공건축물 위치도.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세종경찰청 청사는 상반기 중 설계공모,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담동, 어진동, 세종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도담어진지구대는 지난달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주요 요인에 대한 최근접 보호와 테러방지 및 인명구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세종경찰특공대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거쳐 세종경찰청 완공시점인 오는 2026년에 맞춰 함께 준공된다. 

국제경기 및 전국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체육시설을 건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창의진로교육원, 평생교육원, 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지원시설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학생들의 진로상담·탐색·체험 등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창의진로교육원이 이달 준공돼 하반기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평생교육원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으로 은퇴자·근로자 등의 재취업 교육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직업체험 교육을 담당한다. 아울러 과학문화센터도 기획 중이다.

행복청은 집현동·합강동·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추진과 올해 4생활권 광역복지센터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복컴 22개와 광역복지지원센터 6개를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 15개소와 광역복지지원센터 3개가 준공됐다. 

집현동(4-2生), 합강동(5-1生), 산울동(6-3生) 등 복컴 총 3개소는 올해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다솜동(5-2生) 복컴은 주거·문화·교육·행정기능이 복합화된 공공시설 복합단지 내 조성될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에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장애인 특화시설인 반곡동(4-1生)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이달 말 준공된다.

▲국립박물관단지 전경.
▲국립박물관단지 전경.

행정수도의 고품격 문화 거점이 될 국립박물관단지도 오는 2027년까지 순차 건립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총사업비 약 4,500억원을 투입, 전체 연면적 약 8만㎡ 규모로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을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다.

올해 상반기에 어린이들의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새로운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하게 될 어린이박물관이 준공돼 하반기에 개관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 특화설계로 재활용이 용이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 사용을 늘리는 한편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확대한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행정시설과 시민생활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고품격의 문화인프라를 갖춘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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