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발돋움하며 학생들이 각 나라별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신성호)에서는 지난 17일 이기봉 연기군수, 조선평 군의회의장, 조기호 연기교육장, 이평선 연기신문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ICT 국제교류협력 연구학교 공개보고회를 가졌다.
조치원대동초등학교에서는 2005년 5월 ICT 국제교류협력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올해로 2년째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보고회는 이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으로, 충남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조치원대동초와 동일한 주제로 연구 중인 서산명지중학교와 합동보고회를 갖게 되었다.
보고회는 1시부터 시작하여, 학교 환경 순회 및 수업 참관, 화상수업 공개 그리고 운영보고와 사례보고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괄목할 만한 부분은 국제이해교육 관련 수업공개인데 동일 학년 내에서 몇 개 반은 교실에서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몇 개 반은 다양한 나라와 주제를 중심으로 체험학습을 공개하였는데, 무용실, 체육관, 그 밖의 실외공간 등을 활용한 체험의 장 속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수업은 보고회에 참석한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민속놀이를 주제로 말레이시아 학교와 화상수업을 진행하였는데, 메신져 프로그램을 활
용하여 화상을 통해 서로의 전통놀이를 시연하고 체험해 보는 활동이 다루어졌고 많은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한 만큼, 교사의 설명과 학생의 시연이 중심이 된 초등학교에서 가능한 화상수업의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조기호 교육장은 “ICT 국제교류협력과 관련한 훌륭한 모델을 제시해 주었다”며 “다른 학교에서 지역과 실정에 따라 적절히 수정해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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