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연기교육청(교육장 조기호)은 현대 평생학습과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독서력 강화와 독서문화 진작을 위하여,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1기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 현재 85명의 수강생이 조치원문화원 소강당에서 유익한 연수에 몰입하고 있다.
충청남도연기교육청이 주최하고, 국민독서문화진흥회 (www.readingnet.or.kr)및 조치원 YWCA가 주관하여, 민? 관? 학이 연계한 개방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본 연수는, 2006. 9. 19에서 12. 19 까지 약 4개월간(13차시 총40시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연수 후에는 독서지도사 수료증이 수여되고, 수료 후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독서지도사 2급(민간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모델 개발 및 지원사업 지원금으로 운영되어 수강료가 전혀 없는 점이 특색이다.
평소 독서에 대한 관심과 자녀교육에 대한 의욕이 남다른 수강생들은, 혼을 담은 정석희 강사(독서평론가)의 열강과 나만의 책 만들기의 유이분 ( 연세대 사회교육원 ) 강사의 독특한 강의에 매료되고 있으며, 수강생 이복남(전의중학교 도서관 사서보조교사.34)씨는 “아침마다 남편출근과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아침 드라마로 보내기 쉬운 시간에 새롭고 창의적인 차원의 독서세계에 접속하게 되어 매주 화요일 아침이면 가슴이 몹시 설렌다”며 수업의 즐거움을 말하였다.
연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다 많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독서와 논술과 학습의 연계를 도모하는 독서교육 방법을 터득함은 물론 삶에 즐거운 변화를 체감하는 이러한 평생교육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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