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탑을 지도하는 녹색 어머니회

연기군 전동초등학교(교장 이옥균)는 녹색어머니회 조직을 재정비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통학버스 선탑을 녹색어머니회가 중심이 되어 운행하기로 하였다.
전동초등학교는 송덕초등학교와 통폐합된 이후 아동들 등하교를 위해 통학버스 1대를 배정 받아 운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서 선생님들이 윤번제로 선탑을 하여 운행해왔다.
그러나 전동초등학교 김성심 자모회장을 비롯한 녹색어머니들은 “선생님들이 학생을 가르치기에 시간이 모자랄 텐데 선탑까지 하기에는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서 선생님들의 노고를 덜어드리고자 선탑을 하기로 하였다”고 선탑을 하게된 이유를 밝혔으며 또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여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마음을 보이기도 하였다.
선생님들은 그동안 등하교 지도를 위하여 선탑하는 시간을 교재연구와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힘써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학교교육에서 힘이 난다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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