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전담팀 신설 및 검사 장비 확충 촉구

▲이현정 시의원.
▲이현정 시의원.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제8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체계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및 전담팀 신설 등을 촉구했다. 

이날 이현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따르면 로컬푸드 운동을 시작한 지 8년 동안 참여 농가 수가 5배 이상 증가했고, 최단기간 최다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세종시 144개 학교에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어린이집 320개소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고 있다. 

로컬푸드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지역 먹거리 지수 조사’에서 세종시는 A등급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현정 의원은 그럼에도 세종시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체계에 대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세종시청에 로컬푸드 관련 전담부서가 없는 데다 관리인력과 검사기관이 분산돼 업무 총괄의 부재를 거론했다. 
이 의원은 또한 잔류 농약검사 수요 대비 검사 가능 건수가 턱없이 적어 전국 시·도 중 하위권에 속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아도 제재기준이 약하다고 밝혔다. 

로컬푸드의 안전성 관리 개선방안으로 ▲우수농산물 관리제도인 GAP인증 수준 이상의 세종 로컬푸드 자체 인증제 도입 ▲농산물 수거와 검사, 인증관리, 분석 등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 전담팀 신설 ▲장기적인 안목에서 예산 절감과 효율성을 고려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장비와 인력 확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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