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관람객 500명 이상 안전점검 강화…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등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시민안전실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시민안전실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2022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체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시 출범 이후 최초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기상 이변과 다양해지는 재난 관리 역량과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시민 안전 관련해 방범대·안전보안관 등 시민단체들과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위험요소를 줄이고 시민안심보험의 보장항목을 최적화해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과 일상복귀를 지원한다. 
 
경찰청과 함께 배달이륜차의 불법운행을 집중 단속하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홍보, 안전운행 캠페인 등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축제·행사 등의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점검 대상을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에서, 순간 최대 관람객 500명 이상의 민간 행사까지 확대한다.
 
시는 또한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겨울철 제설작업 관련해 상습적으로 결빙되는 보도 74개소에 대해 해당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등을 주축으로, 신속한 제설과 예비비 4억 4,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인도제설 장비를 확충한다. 향후 인도제설을 위한 별도 용역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수요자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여권 발급건수 폭증으로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함에 따라 여권업무 전담인력 보강과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방법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민원 상담 관련해 콜센터의 1차 상담 완료율을 지난해 83%에서 84%이상으로 향상시키고, 안전신고채널로서의 기능도 보강해 시민이 편리하게 안전문제를 신고하실 수 있도록 한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우리시는 국내외의 각종 안전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재난예방·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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