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논술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시행

200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능과 내신이 각 9등급 반영되고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의 입시전형에서 논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논술 및 구술 면접고사의 향방에 대해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대학입시 제도가 변할 때마다 전형자료로서의 중요성이 더해가는 통합논술 및 면접에 대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도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많은 기대에 호응하고 있다.
이번 발표한 충남교육청의 논술교육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첫째,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수원에 초ㆍ중등 교사에게 ‘논술직무연수’ 14과정(초 230명, 중 434명 계 664명)을 개설ㆍ운영해 단위학교에서 효율적인 논술지도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며, 독서 지도의 강화, 수행평가시 논술과 연계한 평가, 독서 논술 토론대회 활성화 등 교육과정 내에서의 논술 지도를 강화해 사교육비 경감 등 공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토록 했다.
둘째, 상대적으로 교육소외지역인 농어촌학생들을 위해 9개 군 지역에서 선정 운영되고 있는 농어촌거점학교 9교에서 ‘지역별 BELT형 맞춤형 논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셋째, 이미 발간한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 길라잡이’를 비롯한 통합교과형 논술지도자료인 ‘대입논술워크북 외 4종의 자료집’을 발간해 학생 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넷째, ‘방과후 무 학년 수준별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하기로 계획하고 있는 등 교사의 전문성과 학생들의 논술 능력 신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권 중등교육과장은 “통합교과적인 논술지도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으로 도내 지역별, 학교별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펼 것이며, 특히, 2008학년도 대입시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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