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신봉초, 천년의 고도 경주로 6학년 수학여행 떠나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노랫말처럼 조치원신봉초(교장 김두회) 6학년 일동은 오색찬란한 가을을 맞아 따스한 가을바람을 타고 지난 9일~10일  ‘천년의 고도’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일정은 대왕암, 석굴암, 불국사를 둘러보고 천마총, 첨성대, 경주 박물관, 포석정을 답사하는 순서로 교육과정과 연관된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경주 곳곳에 어려 있는 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유명한 천마도가 출토된 천마총, 기러기와 오리가 많아서 유래했다는 이름의 안압지, 신라 금관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고분들, 황룡사, 안압지 등에서 출토된 보물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경주 박물관과 천년의 소리를 담고 있다는 국보 제 29호 성덕대왕 신종을 돌아보면서 아이들은 1000년 신라문화의 찬란함과 위대함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아이들의 안목과 마음이 부쩍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6학년 김혜영 학생은 “교과서에 보던 문화유산을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아름다워요! 여긴 딴 세상 같아요. 진짜 신라에 온 것 같아서 느낌이 새로워요!” 라며 기쁜 소감을 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사들의 철저한 사전지도, 짜임새 있는 알찬 일정, 학생들의 바른 질서의식 아래 사고 없이 잘 다녀왔고, 신라의 혼이 살아 숨쉬는 경주에서 조상의 얼을 체험하고 나라사랑을 배우고 돌아왔다. 또한 1박 2일간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공동체 생활의 기쁨과 깊은 우정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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