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향 그윽한 소나무 숲에서 3,000여명 맨발등산 체험

“지역사랑·우리사랑”의 애향심 고취 및 주민화합을 위한 조치원 읍민등산대회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조치원읍 주관으로 연기군의 명산인 오봉산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민화합 오봉산 등산대회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등산대회는 연기문예회관 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곡백과가 풍성한 농촌 들녘을 지나 솔잎향이 그윽한 소나무숲 속 신비의 맨발등산을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또 오봉산 등산을 마치고 솔잎향이 그윽한 소나무 숲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간식을 나누며 정담을 주고 받는 등 읍민화합을 돈독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어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근 흥행작품 “괴물” 영화상영에 이어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서 후원한 자전거 및 생필품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하여 지급하는 시간이 되어 그 의미를 한층 더해 주었다.
한편 조치원읍 외곽에 위치한 오봉산은 해발 262m의 토산으로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계절 솔잎향이 그윽한 소나무숲 3.2km의 맨발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단위의 등산로로 1일평균 1,000여명의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산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읍 관계자는 최근 웰빙 건강바람이 불고 있는 시점에서 읍민화합 등산대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건강증진 및 주민화합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