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상인회장 선거…‘깨끗하고 투명한 상인회’ 시급

 
 

지난 2018년 조치원상인회가 빠져 나가며 분열됐던 세종전통시장 상인회가 다시 하나의 상인회로 통합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나의 시장내에 두 개의 상인회가 존재하며 상인 갈등과 각종 사업 불협화음 등으로 시장 발전의 큰 장애로 작용하며 상인회 통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었다.

시와 상인회 등에 따르면 세종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석훈)와 조치원상인회(회장 최주운)는 11일 각각 해단 총회를 갖고 오는 23일 상인회장 선거를 개최한다.

두 상인회를 해체하고 상인회장 선거를 통해 하나의 상인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으로 이와 관련해 세종시청 및 양 상인회측은 그동안 협의를 진행하며 통합 등에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종전통시장내 상인들은 300여명으로 알려졌는데 실질적으로 200여명이 상인회장 선거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 상인은 “상인회가 전통시장 발전에 장애가 되면 안 된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된 상인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절실한 것은 비리가 아닌 깨끗하고 투명한 상인회 출범으로, 그 만큼 상인회장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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