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자살예방 전담조직 및 자살예방센터 설치 제언

▲김현옥 시의원.
▲김현옥 시의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제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안전망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현옥 의원은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OECD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데도 세종시 청소년 자살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내 청소년 자살률에 미치는 여러 요인 중 이주민이 많은데다 역사가 짧은 도시로 지역민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과 또래 문화를 향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청소년 문화공간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언급했다.

정서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은 ‘기초·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학생정신건강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나,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편견과 낙인효과를 우려해 실제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일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살로 이어지기 전에 본인과 주변인들이 징후를 인지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신의학적 상담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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