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부터 4일간…시민기획·공모 등 시민참여 확대 눈길

 
 

2022 세종축제가 다음 달 7일 3년 만에 시민 곁으로 찾아온다.

세종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축제가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개막식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 을 시작으로  4일간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종문화재단 주관으로 자체기획, 시민기획, 협력프로그램으로 ▲특별(6개)- 환상호수 프로젝트‘고래의 꿈’,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민기획(9개)- 세종과 함께 하는 옥상정원 축제  ‘수상한 옥상정원’ ▲세종호수공원(12개)- ‘한글 종이 놀이터’, ‘세종과학집현전’ 등 ▲세종중앙공원(8개)-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등 ▲금강 보행교(3개)-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 ‘제1회 전략수도 세종시 어울링 바이크 투어’ 등 ▲조치원(3개)- 세종축제 Pre-Festival 조치원 프린지 ▲SCC- ‘세종미술전시장’, ‘미래인재로드쇼’ ▲도시상징광장- ‘큐브 미디어 프로젝트’, ‘세종종합예술제’ ▲기타(3개)- ‘한국 성삼문 문화예술집현전 깃발축제’, ‘2022 세종 조치맥 파닭 페스티벌’ 등 총 48개 프로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세종문화재단 김종률 대표이사.
▲세종문화재단 김종률 대표이사.

■세종문화재단 주관 첫 축제…시민 참여 확대 차별화  

세종문화재단은 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첫 세종축제를 축제 전문성과 지속성 확보 그리고 시민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윤성진 총감독을 선임과 재단 축제문화팀과 감독단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3월 시민기획단 모집과 시민 기획 공모로 8개의 시민기획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과 축제 곳곳에 담겨졌다.  

아울러 축제 장소도 확대돼 시민들은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축제가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중앙공원과 이응다리(금강보행교)로 장소를 확대했다. 

 
 

■세종호수·중앙공원·조치원 등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예정돼

먼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펼쳐지는 개막식은 플래시몹 ‘한글 번개춤사위-나랏말싸미’와 100명의 시민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호수공원 수상에서 환상호수 프로젝트 ‘고래의 꿈’이 시민들을 만난다. 
태종실록 10권 속 어린 세종 이도와 대왕 고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융·복합 공연으로 아름답고 신비한 판타지로 그려내는 미디어 퍼포먼스다. 

축제 2일차인 오는 8일에는 젊은 도시 세종의 이미지와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보헤미안 정신을 담은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에 ‘넬’과 ‘카더가든’ 등이 참여한다.  

 
 

한글날인 9일은 경축식 행사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세종시의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게 된다. 

또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의 1,446m 보행로 곳곳에서 12개의 서커스 공연팀이 미니 서커스 축제인 다리 위 서커스 ‘오!아시스’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0일 호수공원에선 15개 세종 지역 예술인들의 ‘와락(樂)버스커’ 공연이, 보행교에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버스킹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 ‘2022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읍·면·동이 하나 되는 축제 구현에 나서 축제 일주일 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조치원 일대를 중심으로 뮤지컬 공연 ‘달꽃만발’과 ‘파크 뮤직 페스티벌’, ‘청년기획 축제’ 등을 선보이는 ‘세종축제 Pre-Festival 조치원 프린지’가 진행된다. 

또한 시민기획단과 시민기획공모 등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각종 프로그램으로 현실화됐다.
전문예술 부문은 관객 참여형 소통극 ‘세종명탐정, 어명을 수행하라’, 한글과 함께 뛰어노는 ‘친환경 바닥 놀이터’, 조치원 설화 기반 미션게임 ‘낮도깨비 게임’, 세종 청년들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 )달 : 달달 무슨 달?’ 등이 개최된다. 

이어 시민기획 부문으로 연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동물복지 캠페인 ‘동.마.외.들 축제-동물의 마음속 외침을 들어줘’, 한글의 가치를 체험하는 ‘우아한글’, 자연에서 피트니스를 즐기는 ‘웰니스아우어세종’가 진행된다.

그 밖에 ‘2022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비롯한 20개 연계·협력 프로그램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중앙공원에서 인생정원(Life Garden)이라는 주제로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등 다양한 정원 전시와 체험 등으로 만날 수 있다.

2022 세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축제 홈페이지(https://www.2022festivalsj.com)와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올해 3년 만에 세종축제를 열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속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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