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초등학교(교장 곽영식)는 남면 양화리 주민들을 위해 연기군청(군수 이기봉)의 지원으로 학교를 휴식처로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초등학교 옥상에 학교 주변을 비추는 서치라이트를 설치해 학교 운동장과 정원을 밤에도 환하게 밝혀 주민들에게 이용하게 했다. 요즘 연세초등학교는 구절초가 만개하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마을 주민들에게 언제든 학교에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구절초를 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설치했다.
 연세초등학교는 양화리와 진의리 일대의 주민들과 함께 이곳의 주민들과 지역사랑의 구심점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주민들에게는 모교이자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세초등학교를 졸업한 양화리의 한 주민(임모씨 28세)은 ‘졸업 후 학교에 가끔씩 오게 되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다음 달에는 연세초등학교에서 구절초 축제 겸 학습발표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마을 주민들의 큰 축제로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이번 양화리, 진의리 주민들을 위한 서치라이트 설치는 주민들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세초등학교의 향토 사랑으로 승화되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학교 교육 서비스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경우는 연기교육청(교육장 조기호)이 강조하고 있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 서비스에 부합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