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모의면접 제공·직업계고 학교별 체험부스 등 운영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직업교육 전공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꿈꾸세종 직업교육 전공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꿈꾸세(종) 직업교육 전공 축제는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하고 교육부, 세종시청 외 25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

지난해 중학생만을 대상(중학교 19개교, 997명 참여)으로 했으나, 올해는 중학생, 직업계고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직업교육 전공 축제에는 기업, 기관, 학교 등이 마련한 직업교육과 관련한 39개 부스가 운영된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현장학습 제도를 통한 해외 취업,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일·학습 병행 및 계약학과 제도,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안내한다.

또, 지역사회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일반 기업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모의면접 및 현장실습 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정확히 알기 위한 MBTI 검사, 개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상담, 증명사진 무료촬영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VR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특히 관내 중학교 학생, 학부모와 교사 등에게 2023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달라진 세종 직업계고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로 ▲세종하이텍고의 베이커리카페과, 코스메디컬과, 로보트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 ▲세종여고의 경영사무과, e-비즈니스과 ▲세종장영실고의 IT콘텐츠과, 보건간호과, 뷰티미용과, 외식조리과 등을 운영하고 입학안내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고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둔 중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과와 전공을 선택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재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응급지원센터를 갖추고 방역물품(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비치, 인솔교사 배치 등 안전한 행사 운영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꿈꾸세(종) 직업교육 전공 축제의 운영 성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지역과 함께 세종시 직업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직업교육 전공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과 중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꿈꾸고 이루는 인정받는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적인 기반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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