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17개 지역농협 중 1조원 달성 18% 불과…3생활권 지점 선제 확장 및 고객만족 경영 성과

▲남세종농협이 상호금융 1조원시대를 맞이해 대대적인 대·내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남세종농협이 상호금융 1조원시대를 맞이해 대대적인 대·내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개점 53주년인 지난달 29일 상호금융(예수금 5,430억, 대출금 4,718억) 1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117곳의 지역농협 중 1조원을 달성한 업체는 단 18% 밖에 안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남세종농협은 지난 1969년 11월 27일 금남이동조합으로 설립돼 발전을 거듭해 왔고 특히 2006년부터 세종시 개발에 따른 수용지역 보상금 1,700억을 유치하고 저금리 기조와 채권하락에 따른 우량여신을 집중 추진하면서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달성하게 됐다. 

세종시는 개발계획에 따라 1생활권과 2생활권의 개발을 시작으로 2015년도부터는 3생활권의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됐는데 남세종농협도 개발속도에 맞춰 ▲2016년 보람지점·소담지점 ▲2018년 대평지점 ▲2019년 반곡지점이 순차적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올해는 집현지점을 개점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개발되는 세종시 3생활권 선점을 통한 고객유치가 금융업무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 지점개설을 우선 실행했던 것이 상호금융 1조원 달성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원도심의 황용지점과 용포지점에 이어 보람지점, 소담지점, 대평지점, 반곡지점에서 사업량과 수익이 증가하며 모두 흑자결산을 하게 돼 조합원에 대한 지원과 환원사업의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세종농협은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효율성 강화를 통해 어려운 농촌농협에서 도시근교의 도·농복합농협으로 제2도약을 준비 중이다.  

신상철 남세종농협조합장은 “상호금융 1조원 달성 성과의 중심에는 항상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이 적극적인 농협사업이용과 사랑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농협’이라는 두 글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최고 금융기관으로 친절과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한, 유길선 비상임선임이사는 “조합원과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주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남세종농협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비상임 이사들은 최선을 다해 남세종농협이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대안제시를 통한 협조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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