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을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인 도원문화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가을예술제는 10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1개월간 군민회관 및 연기군 관내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도원문화제는 지난 1985년 지역문인들이 복숭아꽃(복사꽃)이 만개한 아홉거리에서 시와 소설을 주제로 야유회를 열면서 탄생하여 올해로 22돌을 맞이했다.
또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가을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단체별로 행사 계획을 접수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15개 단체를 선정하여 각각의 단체별로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여하기 위하여 준비중에 있다.
도원문화제는 축제기간이 단축되었지만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하여 첫째날에는 복사꽃 한마음 축제에 이어 군민대상 시상식, 복사꽃아가씨 선발대회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실시하고 조상현, 강정숙, 임이조씨 등 국악인을 초청하여 우리소리 명창을 감상하는 한편, 중국기예단 및 퓨전 국악그룹을 초청한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영화상영(괴물)이 있고, 바둑대회, 도전골든벨, 리아, 박진석, 연정 등 많은 초대가수를 초청한 복사골 가요제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휘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도원장사 씨름대회, 도자기 체험, 지역특산물 전시판매 및 먹거리 장터가 연기군 일원에서 실시된다.
한편 가을예술제 기간에는 각각의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연기석우회의 수석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낭송, 어린이 사생대회, 연기미술전시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사진작품전, 연기서예전시회, 연기군미술협회정기전, 국악한마당, 한·중 국제예술교류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깊은 심연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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