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관광’ 공약 발표…예술인마을·실내 스포츠 타운 조성 등

▲최민후 예비후보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문화·예술·관광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민후 예비후보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문화·예술·관광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선거사무실(갈매로 58)에서 세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경부선 역 따라 예술인마을 조성’ 등 7개의 문화·예술·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가 이날 밝힌 문화·예술·체육분야 공약은 ▲비단강 금빛프로젝트▲예술인 마을조성 ▲세종 청소년 창조문화경연대회 개최 ▲국립 한글사관학교 유치 ▲세종 도시정체성 확보를 위한 4대문 건립 ▲세종문화재단 재정지원 합리화 ▲생활권별 파크골프장 조성 ▲민자유치를 통한 실내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이다.

최 예비후보는 먼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종시가 금강을 끼고 있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그동안 세종시는 금강을 수로로만 이용할 뿐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강~세종보까지를 수변형 관광지 및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금강보행교 주변에는 대관람차 등 위락시설과 휴식공간을 우선 추진하고 생태·환경습지원, 초화류 꽃밭과 꽃길, 수변레포츠 시설, 루미나리에거리 등을 조성해 꽃축제, 낙화놀이축제 등 4계절 축제기반을 구축한다”며 “이를 위해 자신이 시장이 되면 취임 초기에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예술인마을 조성과 관련 “세종이 미술계 신사실파의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출생지이면서도 기념관 건립 등도 양주시 등과 같은 타 지역에 선점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작공간을 지원해 지역예술발전과 후학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전시회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그는 한글사관학교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을 계승한 사실상의 행정수도로서 향후 많은 외국 귀빈들이 방문할 전망이지만 정작 한글과 한류문화를 알릴 인프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글배움터, 한글교수양성관, 한류문화공감센터, 한국정원 등을 담은 한글사관학교를 유치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체육 관련 투자도 약속했다.
먼저 파크골프장과 관련해 “파크골프장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조성이 가능하고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형스포츠로서 전국에 약 200여개의 시설이 있다”며 “세종시에 생활권별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행복도시 인근에 민자유치를 통한 실내 종합스포츠시설 건립을 추진하되, 부속시설로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기반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호 예비후보는 행복청장 시절 세종시 내 도로명 학교명 등을 순수한 한글 우리말로 짓도록 했고. 지난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에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 하는 등 기획과 추진력은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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