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천안문화원, 어디로 가나? 
직원 5명 무더기 사표, 원장 불미스런 의혹에 권력다툼설까지 불거져 파문 
 
 

개원 52년의 천안문화원(원장 권연옥)이 최대 시련을 맞고 있다. 직원 다섯명이 줄지어 사표를 제출해 업무공백 우려가 빚어지고 일부 직원은 권 원장의 성희롱 의혹까지 제기,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문화원 안팎을 비롯해 지역문화계에서는 이번 일을 문화원의 성장통으로 삼아 원장과 사무국장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제 역할을 못한 이사회도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좌표속에 운영 시스템을 개방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천안문화원 사무국 직원 3명은 지난 4일 문화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1명은 5일, 또 한명은 6일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를 제출한 직원들 가운데 여성 2명은 지난 4일 권연옥 천안문화원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의 내용은 여성 직원을 상대로 한 권연옥 문화원장의 성추행 의혹이 고소장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천안신문]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값싸고 품질 높은 청양고추 자태 소비자 감탄 
 
 “청양고추하면 매운맛, 매운맛하면 청양고추, 구기자하면 청양구기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에 알려져 있습니다."
“이같은 축제를 내실있게 운영한다면 고추·구기자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고추·구기자 축제와 관련한 먹을거리 등 관련상품이 부족하고 야시장처럼 불야성을 이뤄 축제의 색깔이 퇴색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 갔습니다."
고추·구기자 축제에 참석했던 인사들의 뜻있는 말 한마디들이다. 고추·구기차 축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참고해야 할 의견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 제7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에는 연인원 2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군은 분석하는 등 많은 인파와 매출을 기록,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허참과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된 연예인 초청 공연과 아이넷 텔레비전 열전 가수왕 녹화 방송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중이 운집, 대성황을 이뤘다.[청양신문]

 

살벌한 체험 '몸살 앓는 갯벌'
맛소금에 화학비료까지 등장 '충격'


갯벌체험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화학소금에 이어 최근에는 화학비료까지 동원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분별한 갯벌체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서천군이 갯벌체험지로 부각됨에 따라 비인, 서면 등 해안지역에는 연중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분별없는 조개채취 및 화학재료 남용에 따른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인 갯벌체험은 갈고리나 호미로 생물을 잡는 정도이나 일부 관광객들은 맛소금이나 화학비료를 뿌려 남획하거나 생활쓰레기를 불법 투기한 채 떠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근본적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가 일반적인 갯벌체험만으로도 대형저서생물이 크게 감소하고 복원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체험방법 변화 및 휴식년제 도입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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