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9억 원 지원…1인 1도서·통학차량 등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교육 여건 개선과 인재 육성을 지속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2022년도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시교육청과 초·중등 분야 교육 환경 제고를 위해 교육행정 협의회 등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교육현장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 왔다.

올해는 안정적인 교육현장 조성과 학생 체험 및 소양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비법정사업으로 총 7가지 사업을 추진, 39억 2,000만 원을 시교육청에 지원한다.

사업 내용은 ▲무상교복 지원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 ▲통학차량 지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대안교육위탁학생 급식비 지원 ▲양치교실 설치 사업이다.

무상교복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편입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기준 초과분은 시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2020년도부터 시행해온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원 사업은 국어교과  과정 강화를 위해 초등 3∼6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 1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독서문화 진흥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 도시 한 권읽기 독서운동 사업’과 연계해 지역 아동·청소년이 다양한 독서 활동에 참여토록 해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권 내 원거리 배정 등으로 통학이 불편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 차량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로 조성을 위해 통학로 안전지킴이 배치도 지속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읍·면지역의 고른 교육 발전을 위한 농촌기숙형학교(관내 4개교) 교육경비를 교육청과 분담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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