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자료 ‘함께 떠나는 세종 지역사’ 활용 교육 지원

 
 

세종 지역 학생들이 체험과 참여 중심의 역사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한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과 참여 중심의 역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도 역사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시행한고 지난 25일 밝혔다.

최근 주변 국가들의 역사 인식과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역사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단위학교 역사교육 활동 지원 ▲외부기관 연계 역사 교육활동 추진 등 2개 중점사업, 6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제동행 역사동아리 지원을 확대한다.
세종 지역 독립운동 탐구 및 탐방 활동을 목적으로 한 사제동행 역사동아리는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대상 매년 10팀 내외로 선정돼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신청 팀을 모두 지원(팀별 120만원)해 학생 참여 중심의 역사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세종 지역사 학생용 탐구자료 ‘함께 떠나는 세종 지역사’를 보급한다.
탐구자료는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뿐만 아니라 작년 하반기 학교에서 비대면 병행 수업 자료로 활용됐다.

올해는 우수 사례와 활용 방법을 학교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종 독립운동사 중심 지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한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역사책’을 올해도 지속 보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역사 교육용 도서를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담임교사가 신청하는 역사책을 학급에 비치해 수업과 연계한 역사교육을 활성화한다.

지난해 초등 29개교에 247권의 역사책을 보급했으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모든 교사가 ‘역사교육에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시작한 충청권 4개 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함께하는 충청권 공동 역사교육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독립군가를 주제로 한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대상 역사교육 한마당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체험교실을 운영하고,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학교와 지역뿐만 아니라 전문 기관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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