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교육 정책간담회…탄소중립 실천학교·청소년 환경캠프 등 운영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세종기후행동 단체와 세종환경교육센터가 함께 한 가운데 환경생태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숙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생태시민양성을 위한 학교 환경교육  관련해 3대 공약으로 ▲학교환경교육 전담 인력 및  탄소중립 실현 지원단 구성 ▲학교환경교육 강화, 관내 모든 학교 탄소중립 실천학교 운영 ▲학교환경교육 포럼 및 청소년 환경캠프를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기후행동에 속해있는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정의당세종시당생태위원회, 세종환경교육센터 공동대표가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과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사진숙 후보는 “환경교육은 학교현장과 시민사회가 유기적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세대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와 기후위기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세종환경운동연합 박창재처장은 “종합적인 환경교육에 대한 상을 제시해 달라”며 “시민단체와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나가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정책공약에서 1인1교 과제수행이라는 표현은 책임으로 지우는 느낌이 든다. 책임을 지우면 의무감이 생겨 수동적으로 진행될수 있다” 며 공약의 실행방식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세종환경교육센터 손경희 대표는 “학교 환경교육이 법제화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능동적으로 만들고 참여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의당세종시당 생태위원회 강형석위원장은 “환경교육은 교육감의 의지와 환경교육정책을 우선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들의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며 당부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사진숙 후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인사혁신처 앞에서 진행되는 기후위기 행동 캠페인에 참여해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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