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기여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내년도 보통교부금을 더 받는다.

지난달 3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예산현액 1조 677억 원 중 교육부가 재정집행 목표로 설정한 1조250억 원(예산현액 96.0%) 대비 42억 원(0.4%p↑) 초과한 1조292억 원(96.4%)을 집행 완료했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계획된 재정집행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최은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연중 운영해 사업 집행 추진 실적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은 전문 인력 컨설팅 실시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재정집행에 속도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세종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 조기 의결 ▲선급금·기성금·준공금 등 각종 건설비 신속 집행 ▲각종 물품 및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등을 추진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2021년 소비투자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2년 10억 원, 재정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3년 50억 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학교회계 집행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목표를 달성하고 2023년 보통교부금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본청, 직속기관 및 각급학교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도움으로 세종시교육청 개청 이래 최고의 재정 집행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집행하는 예산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현장 지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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