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거치대 및 임시주차장 확대…상징조형물 설치

▲이춘희 세종시장이 ‘금강보행교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금강보행교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 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가 시민감동특별위원회 11호 감동과제인  ‘금강보행교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편의시설 확충(9개)- 수유실·분실물 등 휴게시설 설치, 자전거 관련시설 조성, 혹서기 운영대책, 주차장 조성 확대, 이벤트 시설 확충(포토존) ▲문화관광 활성화(4개)- 보행교 상징조형물 설치, 보행교 문화 활성화 방안, 금강 수량·수량 확보 ▲운영 방안 마련 및 기타사항(4개)- 인수인계 철저, 제방도로 정비, 안전대책 마련 등 3대 분야 17개 과제를 선정해 시행에 나선다. 

시는 먼저 금강보행교의 편의시설 확충 관련해 자전거 도로인 보행교 하부에 자전거 거치대를 기존 28대에서 140대로 대폭 확대한다.

기존 금강 자전거도로와 보행교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폭을 확대하고 보안등을 설치한다.

혹서기 대비해 그늘막 등을 27개로 확대하고 보행교 북측에 임시주차장 500면을 조성한다. 

시는 또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금강보행교 문화 명소화 협업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행교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동식 관광안내소 및 팸투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의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운영 준비 관련해 금강보행교 공사가 다음 달 초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점검단을 구성해 시민감동특위가 제시한 대책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여부를 세심히 살핀다. 

내년 3월 금강보행교의 개방전까지 방범설비와 인명구조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시설물 인계인수도 꼼꼼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금강보행교가 세종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효율적인 금강보행교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감동특위를 통해 시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찾아 해결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실현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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