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496억 원·6%↑…미래 교육·교육 안전망 강화

▲최교진 교육감이 내년 예산 편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잇다.
▲최교진 교육감이 내년 예산 편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잇다.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8,208억 원보다 496억 원(6%)이 증가한 8,70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교육청은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교육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며 세종 교육정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세입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을 올해보다 1,082억 원(16.8%) 증가한 7,532억 원, 법정과 비법정 등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에 1,05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 세출예산 관련 교육회복 분야에 1,021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 수준과 희망에 따른 교과 보충과 기초학력 향상 등에 18억 원을 반영하고, 수학 등 주요 교과 수업 지원 교사(208명) 인건비에 113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과 교원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Wee클래스, Wee센터, 전문상담기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등 단계별 지원에 24억 원을 편성하고, 교원 상담과 전문 치료 등 교원 치유에 3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위해 초등학교 학급증설비 3억 원을 편성하고, 세종하이텍고 학과 개편을 지원해 직업교육에 모두 26억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학교의 재정 운용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청 목적사업비를 학교 운영비로 전환해 올해 본예산보다 100억 원이 증가한 793억 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또한 미래 교육 분야에 446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스쿨 구축 등에 83억 원을 편성하고,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과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운영 등에 20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세종창의적교육과정과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중학교권역별공동교육과정과 고등학교교과특성화학교 등 발달단계를 고려한 학교급별 교육과정 운영과 맞춤형 지원 등에 총 123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교육격차와 불평등을 해소 등 교육 안전망 분야에 805억 원을 편성했다.
초등돌봄교실 시설 확충과 방과후학교와 연계한 온종일돌봄체계를 구축 등 돌봄교실 운영에 모두 8억 원을 편성하고 취학 전 공통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 지원에 355억 원을 반영했다.

저소득층자녀 교육 지원 18억 원, 다문화‧탈북자녀 교육 지원 5억 원, 특수교육 운영 13억 원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다. 
코로나19에 방역 관련 학교 방역물품 7억 원, 방역 인력 인건비(840명) 27억 원 등 학교 방역에 모두 34억 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교육기관 설립 등 교육기반 구축에 785억 원을 반영해 집현유‧초‧중 개교, 아름중 제2캠퍼스 신설, 연양초 교사동 증축 등에 모두 445억 원을 편성해 내년 정상 개교를 지원한다. 

오는 2023년 제2특수학교와 2024년 바른초 개교에 신설비 249억 원을 반영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의 모든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길 희망하며 교육공동체의 고민을 이번 예산안에 최대한 많이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