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초 어린이마을계획단 ‘고라니의 죽음을 막아줘’ 캠페인 등

▲연서초 학생들의 고라니 죽음을 막아줘 캠페인 장면(자료 출처: 연서초등학교)
▲연서초 학생들의 고라니 죽음을 막아줘 캠페인 장면(자료 출처: 연서초등학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올 한 해 학생의 시정참여 확대를 통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이 발굴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주민자치 핵심 수단인 마을계획사업에 학생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의제 발굴을 도모하고자 ‘학생 참여 마을계획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관내 총 10개 학교, 122명의 학생이 학생 참여 마을계획 활성화 정책에 참여했으며,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도 학생 계층의 참여로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참신한 사업이 발굴됐다.

그 중에서도 초등학생들의 활약이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연서초 6학년 산들반 학생들이 ‘고라니의 죽음을 막아줘’ 프로젝트로 2021년 학생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학생참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서초 6학년 산들반 학생들이 ‘고라니의 죽음을 막아줘’ 프로젝트로 2021년 학생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학생참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서초 어린이마을계획단은 동물 찻길 사고 방지를 위한 바램을 담은 다양한 캠페인 활동 ‘고라니의 죽음을 막아줘’ 사업을 진행했다.

활동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통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 법률안 발의와 2022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예산 반영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연서초 어린이마을계획단의 활약은 KBS 다큐온, SBS 일요특선을 통해 방영됐고 TJB 뉴스에도 보도되는 등 주요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연서초 어린이마을계획단의 활약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춘희 시장은 “학생 참여 마을계획사업은 시민이 꿈꿔온 살고 싶은 마을 모습을 스스로 실현하는 주민자치·자치분권 모범사례”라며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관내 대학교와 협업해 학생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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