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예산정책협의회…세종경찰청 청사 건립 및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건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국민의힘-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이춘희 세종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배 예결위원장, 김도읍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국민의힘-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이춘희 세종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배 예결위원장, 김도읍 정책위의장)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4개(대전·세종·충북·충남)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각 시도별 지역 현안과 정부 예산정책,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세종시, 대전, 충북, 충남순으로 논의를 갖고 인사말 공개후 협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첫 순서로 세종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 대변인, 세종시당 최민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세종시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류임철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이 참석해 세종시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춘희 시장은 국립민속박물관 확장 이전 등 8개 주요사업 국비 확보를 요청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등 지역현안 5개 과제도 함께 건의했다.

시는 주요 현안 사업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 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행복도시법 개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국비 사업으로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건립 ▲과학문화센터 건립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충남대 세종캠퍼스 구축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출범 10주년인 2022년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며, “수도권 집중을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주요 사업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정치·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세종시가 도시 위상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주요 국비사업에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은 지 일주일만에 세종시에 방문하게 돼 세종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세종시 건설) 공사 할 때도 몇 번 왔다가 갔다 했다. 정말 상전벽해로 하루가 다르게 달라진다”며 “그만큼 세종시가 중심적 역할을 다하고 자부심도 커지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행정중심 그리고 차후로 행정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것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도 관심을 갖고 열심히 잘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예결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종배 예결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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