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고령사회 진입 대비해 노인체육시설 확충 제안

▲채평석 시의원.
▲채평석 시의원.

세종시의회 채평석 의원(연동·부강·금남면)은 지난 14일 제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촉구했다.

채 의원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65세 노인인구 비율은 약 10%로 ‘고령화사회’ 수준에 접어들었으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5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고령친화도시’를 적극 조성해야 할 때로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대표적인 노인 체육시설 중 파크골프장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의 파크골프장 수와 규모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협회 회원 수는 2016년 대비 6배 증가해 비회원 골퍼까지 포함하면 총 3천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 의원은 “세종시내 파크골프장 7개소의 경우 대부분 9홀 규모로 주말에는 파크골프장 1개소에 250명이 몰릴 정도로 시설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데다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최소 규격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채 의원은 “세종시에도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추가로 조성된다면, 전국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골퍼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를 살리는 주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