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진 촬영 및 돋보기 지원…안전하고 행복한 행사 진행 철저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이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찾은 차성호 시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이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찾은 차성호 시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수사진을 찍으니 더 건강하고 행복할 것 같아요”

서세종농협(조합장 김병민)이 지난달 29일 고령의 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 주관, 서세종농협 주최로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서세종농협 강당에서 장수사진 촬영과 노안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검안과 돋보기를 지원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차성호 시의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지켜보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수사진은 단순히 사진 촬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멋진 촬영을 위해 미용사가 어르신들의 머리를 일일이 정성껏 다듬어 차례대로 촬영해 한 달 후면 인화된 장수 사진이 액자에 넣어 각 가정에 전달된다.  

▲김병민 조합장이 한복을 입은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병민 조합장이 한복을 입은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어르신, 오랜만에 입은 정장이 어색한 듯 웃음 짓는 어르신 등 다양한 모습의 어르신들이 행복버스 현장을 찾아 환한 미소로 촬영했다.

▲한 어르신이 돋보기를 쓰고 글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 어르신이 돋보기를 쓰고 글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에선 어르신들이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시력이나 눈의 상태를 점검받고 돋보기를 쓰며 잘 보이는 글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세종농협은 특히 안전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위해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자체적으로 버스를 오전·오후로 나눠 운행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행사장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될 수 있도록 조치하며 안전하게 행사에 참가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김병민 조합장은 “어르신들이 장수 사진촬영과 돋보기를 쓰며 기뻐하는 모습에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버스 행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조합원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서세종농협이 항상 함께 하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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